코비전자 MP-CD485

제품 2019. 4. 24. 09:33

 

 

 

 

 

학교가 끝나면 영어학원갔다가 집에와서 또 영어공부하는 소윤이.
제가 5학년이던 시절에는 학교 끝나면 표준전과보고 후다닥 숙제를 마치고 놀러 가기 바빴는데 요즘 아이들은 노는 시간이 부족해요.
지금 시기에 영어공부를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남들이 하는데 뒤쳐지지 않으려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3년전쯤 구매했던 코비전자 MP-CD485
잘 썼는데 어느순간 CD플레이어가 말썽을 부리더군요.
무상 A/S기간은 한참 지났고... 유상 A/S를 받아볼까도 잠깐 생각했지만 귀차니즘이 몰려와요.
그냥 새로 사주자!!! 조작 버튼이 익숙한 동일 제품을 찾아봤지만 안보이네요.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목록에는 보이는데 막상 주문하려면 옵션에 다른 제품들만....
다른 고가의 제품은 필요없고 비슷한 가격대의 저렴한 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MP-CD356
A/S 하려면 택배 보내고 고치고 다시 배송받고... 주문하면 다음날 옵니다.
수리하는거나 새로 사는거나 1~2만원 차이라 새 제품으로 기분좋게 공부하라며 사줬습니다.
사실 수리 보내면 그 기간동안 공부를 할수 없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기도 합니다.
   


제품박스에는 화이트 색상이 이뻐 보였으나 다른 후기를 살펴보면 블랙도 나름 멋지더라고요.
제가 쓸껀 아니지만 색상은 제 취향데로 골랐습니다. 소윤이도 괜찮다고 합니다.


새 카세트가 왔으니 고장난 제품은 정윤이의 장난감으로 변합니다.
맥가이버칼에 포함된 '+'자 드라이버로 뜯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 용기는 가상했으나 결국 분해는 실패...



국산 제품이지만 어차피 조립은 중국에서 합니다.
헤드 보호용 원형 카드를 제거하면 중국산 먼지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CD와 USB를 통해 MP3 파일을 재생할수가 있어요.
어학용 CD 플레이어가 별도로 구분된건 아니고 대부분의 어학용 파일이 MP3로 되어 있어 지원이 되냐? 안되냐? 그 차이더군요.
음악 재생은 왠만하면 다 되지만 어학 공부를 위해 준비하신다면 MP3 지원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휴대용으로 나온거라 크기가 작고 본체에 손잡이가 달려있어요.
'C' 타입 건전지가 6개나 들어갑니다. 휴대용이지만 휴대하고 다닐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손가락 두마디쯤 되는 MP3 플레이어를 쓰면 되고
라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평소 사용하던 아날로그 라디오를 가지고 다니거든요.
주사용은 집에서 소윤이가 영어 공부할때 씁니다.
   


기존 제품을 고치지 않고 새로 사준 이유는... 기분 좋으라고...
하루라도 빠짐없이 영어학원 숙제하라고...
제품은 달라졌지만 같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 버튼의 위치만 다를뿐 사용법은 같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더 싼거 사줄껄.....ㅋ


WRITTEN BY
mov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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