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무선이어폰 사용하시는분 많죠? 제품 고르실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음질. 디자인. 가격. 메이커. 여러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겠지만 이 모든걸 통틀어서 가성비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관심 가지셔도 좋을만한 이어폰 소개해드릴께요. 무조건 저렴하다고 해서 가성비를 이야기할순 없어요. 지불한만큼의 편의성과 음질을 보여줘야죠.
출시 한 달만에 15차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아직까지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무선이어폰입니다. 보자마자 떠오르는 제조사가 있지요? 사과폰 만드는곳... 생각하시는 그 곳이 아닙니다. 그 제품은 10만원대를 훌쩍 넘어가서 반올림하면 20만원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고가인데요. 전문적인 직업과 관련이 있거나 고급진 고막을 가지신 분들은 수십, 수백만원대의 제품을 사용하기도 해요. 그 분들은 나름대로의 만족감을 위해 사용하시는거고 저는 10만 넘어가면 가성비 이야기는 안합니다. 막귀라..... 끊김없이 안정적인 통화와 음악 재생이 가능하면서 15미터 페어링이 가능한 블루투스 4.2버전을 탑재한 제품이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한곳에 모았다는 올더라이프인데요. 제품명은 Air팟 아니고 에이블 팟입니다. 1mm의 오차가 있을뿐 고가의 A사 제품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1/5수준입니다. 박스 상단에 정품을 인증하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요. Air팟과 똑같이 생겼는데 짝퉁 아니냐고 물으시면 곤란해요. 디자인 특허에 문제가 되었다면 15차 완판될때까지 그냥 넘어갈 A사가 아니거든요. 에이블 팟의 기술이 담긴 정품입니다. 이걸 또 따라해서 저가형으로 만든다고 들었는데요. 정품 구별하는 방법은 페어링할때 알려드릴께요. 정품은 올더라이프에서만 판매되고 있어요.
구성품은 배터리케이스와 안에 이어폰이 내장되어 있고 실리콘 케이스, 넥스트랩, 충전케이블, 카라비너, 메뉴얼입니다. 실리콘 케이스는 바이올렛, 핑크, 그레이, 블랙, 네이비 중에서 추가 선택할수 있어요.
다시봐도 똑같이 생겼어요. 음질은 가성비에 포함되는 단어인것 같구요. 디자인과 착용감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것 같아요. 귀의 굴곡에 맞춘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상당히 우수했으며 착용하고 출근했더니 직장동료들이 보자마자 오~~~~ Air팟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 동료들도 고가의 제품이라 선뜻 사용하지 못하는 눈치였어요. 많이 부러워하더군요. 아직 에이블팟이라는 실체는 밝히지 않고 Air팟인줄 알고 있어요. 곧 알게되겠죠.
50mAh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 케이스에 넣어 충전하는 방식이며 케이스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충전해요. IOS/안드로이드 관계없이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연결이 가능해요. 근데 요즘 블루투스 기능이 빠진 스마트폰은 없죠? 갑자기 궁금하네요.
실리콘 케이스 먼저 씌워보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C-Type 충전 포트인줄 알고 깜놀했어요. 표준 규격을 C타입으로 바꾼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보류된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도 대부분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니까요. C타입 아니고 마이크로 5핀 충전이 맞습니다. 충전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리고요. 이어폰 사용시간은 최대 4시간이라는데 아직 4시간까지는 사용을 안해봤어요. 배송 받고 이틀째입니다. 급하게 서둘러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맘에 들었거든요. 음질과 디자인 둘다 맘에 들어요. 착용감도 좋았고요.
사용에 앞서 충전을 하는데요. 케이스 표면에 빨간색 LED가 희미하게 보여요. 잘 보이진 않아요.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집니다.
잘 안보이길래 손바닥으로 그늘을 만들어줬어요. 아까보다 훨씬 잘 보여요. 그리고 케이스 뚜껑열면 충전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할수 있어요. 뚜껑을 열지 않아도 쉽게 확인할수 있으면 더 좋겠어요. 몇 시간씩 걸리는거 아니니 충전 확인등은 패쓰....
완전무선 이어폰은 몇가지 제품들을 사용해봤는데요. 대부분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이에요. 편리하죠. 단점도 있어요. 사용을 마치고 당분간 사용할 일이 없어도 충전이 되요. 배터리는 자연적으로 방전이 되는데 케이스와 이어폰 둘다 동시에 방전이 되죠. 올더라이프 에이블팟은 케이스에 넣고 전원버튼을 누를 경우 이어폰충전이 시작되요. 불편하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배터리를 절약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정품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페어링시 등록기기 목록에 able pod라고 표시됩니다. 설명서에는 abl-9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able-pod가 맞습니다. 페어링은 초기 1회만 등록하면 다음 부터는 자동이고요. 이어폰 양쪽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파란색과 빨간색 LED가 교차점등되는데요. power on이라고 음성으로 알려줘요. 이때 한쪽에만 불이 켜져 있는데 그 버튼을 3초간 누르고 있으면 검색기기 목록에서 확인되며 터치하면 등록이 되죠.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power off! 음성 안내와 함께 전원이 꺼집니다.
그냥 봐도 똑같이 생겼지만 실리콘 케이스에 넣으면 완전 감쪽 같아요. 본체만 보고 air팟이라고 했던 동료들에게 케이스 보여주면 완벽하게 속일수 있겠습니다. 케이스를 씌울때 충전 버튼 위치 확인하면 사용이 좀 더 수월해지고요. 거꾸로 넣으면 들어가긴 하는데 뚜껑을 못 열어요.ㅎ 그리고 이 상태로 충전도 할수 있죠.
제공된 카라비너는 실리콘케이스에 걸어 가방이나 열쇠고리처럼 휴대할수도 있죠. 개인적인 취향인거라 저는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아요.
넥스트랩의 재질도 실리콘인가봐요. 줄이 쭉쭉 늘어나요.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활동중이라면 필요한 부분이지만 저는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스트랩도 사용하지 않아요. 이거 없어도 귀에 딱 걸리더라고요.
본체도 흰색 케이스도 흰색. 사실 이거 소윤이 선물로 주려고 했어요. 색감과 디자인이 소녀소녀하잖아요. 10대 청소년.. 그 중에서도 여중/여고생들에게 딱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보였어요. 하지만 아직 어린 소윤이에게는 귀에 잘 걸리지 않더군요.
소윤이에게는 아쉽지만 무선이어폰 에이블팟은 내가 쓰는걸로. 30분 정도 착용하고 있었는데 크게 부담되지 않고 굴곡에 맞춰 꼭 재단한것처럼 딱 맞았어요. 음질이요? 20만원짜리 그 제품을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3만원대 제품임을 감안하면 훌륭합니다. 무료배송에서 100원이 모자라요.ㅋ 실리콘 케이스나 마그네틱 케이블을 옵션으로 넣으시면 무료배송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A형 독감도 유행이라네요. 직원들도 한명씩 돌아가며 병가를 내고 있어요. 부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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